레위기
21 장
J. 제사장 직분에 요구되는 거룩한 생활 ― 21:1-15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제사장인 아론의 아들들에게 전하여라.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제사장은 그 누구도 백성 가운데 죽은 사람 때문에 자신을 더럽혀서는 안 된다.
2
다만 자기의 혈육 곧 자기 어머니나 아버지나 아들이나 딸이나 형제는 예외이고,
3
또 자기와 가까우며 남편이 없는 미혼의 누이도 예외이다. 그 누이 때문에 자신을 더럽히는 것은 괜찮다.
4
제사장은 백성의 인도자이니 자신을 더럽혀 자신을 욕되게 해서는 안 된다.
5
제사장은 머리를 밀거나 턱수염 언저리를 밀거나 몸에 상처를 내서는 안 된다.
6
그들은 자기들의 하나님에게 거룩한 사람이 되어야 하며, 자기들의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그들은 여호와의 화제물 곧 하나님의 음식을 바치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그들은 거룩해져야 한다.
7
그들은 창녀나 몸을 더럽힌 여자를 아내로 맞아들여서는 안 되며, 남편에게 버림받은 여자를 아내로 맞아들여서도 안 된다. 왜냐하면 제사장은 하나님에게 거룩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8
그러니 너는 제사장을 거룩하게 해야 한다. 왜냐하면 그는 네 하나님의 음식을 바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는 너에게 거룩한 사람이다. 왜냐하면 너희를 거룩하게 하는 나 여호와가 거룩하기 때문이다.
9
어떤 제사장의 딸이 창녀 짓을 하여 자기를 더럽히면 그것은 자기 아버지를 더럽히는 것이다. 그 여자는 불태워야 한다.
10
자기 형제들 가운데 대제사장이 되어 바르는 기름이 자기 머리에 부어지고, 헌신되어 제사장의 의복을 입은 사람은 머리를 풀거나 옷을 찢어서는 안 된다.
11
그는 어떤 시체도 가까이해서는 안 되며, 심지어 자기 아버지나 어머니 때문에라도 자신을 더럽혀서는 안 된다.
12
그는 또한 성소 밖으로 나가거나 하나님의 성소를 더럽혀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바르는 기름으로 말미암은 헌신이 그의 위에 있기 때문이다. 나는 여호와다.
14
그는 과부나 이혼당한 여자나 몸을 더럽힌 여자인 창녀를 아내로 맞아들여서는 안 되고, 자기 백성 가운데서 처녀를 아내로 맞아들여야 한다.
15
그는 자기 백성 가운데서 자기의 씨를 더럽혀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나는 그를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이기 때문이다.’ ”
K. 제사장 직분을 맡을 자격이 없는 경우 ― 21:16-24
17
“너는 아론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대대로 너의 씨 가운데서 몸에 결함이 있는 사람은 누구도 자기 하나님의 음식을 바치러 가까이 와서는 안 된다.
18
몸에 결함이 있는 사람은 아무도 가까이 나아와서는 안 된다. 그들은 눈먼 사람이나 다리 저는 사람이나 코가 일그러진 사람이나 한쪽 팔다리가 긴 사람이나
19
발이 부러진 사람이나 손이 부러진 사람이나
20
등이 굽은 사람이나 왜소증 장애가 있는 사람이나 눈에 결함이 있는 사람이나 습진이 있는 사람이나 인설이 있는 사람이나 고환이 상한 사람이다.
21
제사장인 아론의 씨 가운데서 몸에 결함이 있는 사람은 누구도 여호와의 화제물을 바치러 가까이 와서는 안 된다. 몸에 결함이 있으니, 그는 자기 하나님의 음식을 바치러 가까이 와서는 안 된다.
22
그는 자기 하나님의 음식, 곧 지극히 거룩한 음식과 거룩한 음식을 먹을 수는 있지만,
23
몸에 결함이 있기 때문에, 휘장 안으로 들어오거나 제단에 가까이 와서 나의 거룩한 곳들을 더럽혀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나는 그곳들을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이기 때문이다.’ ”
24
그리하여 모세는 이 말씀을 아론과 그의 아들들과 이스라엘의 모든 자손에게 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