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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Reality : 실제와 실재
등록일
07/10/15
만일 “당신의 실제 나이는 얼마입니까?”라는 질문을 받는다면 우리는 쉽게 대답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어서 “당신에게는 그 나이의 실재가 있습니까?”라는 질문을 받는다면, 간단히 대답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이것이 ‘실제’와 ‘실재’라는 두 용어가 분명한 차이를 두고 사용되어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라고 할 수 있다.
 
국립국어연구원에서 발간한 2001년판 표준국어대사전을 보면, 우리가 이제까지 주로 사용해오던 ‘실제’라는 단어의 의미를 ‘사실의 경우나 형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사전적인 용례를 보면 ‘실제 모습’, ‘실제 상황’, ‘실제와 이론’, ‘그는 실제 나이보다 젊게 보인다.’등으로 나와 있다. 사실상 우리는 ‘실제’란 용어를 일상적으로 ‘현실, 사실, 현장, 형편, 현상, 상황, 처지, 실지’ 등의 의미로 사용하고 있다. 예컨대, ‘실제로는 형편없다.’ ‘실제로 있는 것’, ‘교회는 실제적인 천국이다.’, ‘인간생활의 실제적인 일들과 관련된 유혹’ 등과 같다.
 
그러나 ‘실재’라는 용어는 사전에서 ‘실제로 존재함’, ‘사물의 본질적 존재’ 등의 의미로 설명하고 있으며, 그 사전적인 용례는 ‘실재의 인물’, ‘현상과 실재’, ‘관념과 실재’, ‘형이상학적 실재’, ‘현상 이외의 실재는 없다.’, ‘실재의 근원’, ‘궁극적 실재의 참모습’등으로 나와 있다. 우리는 ‘실재’라는 용어를 주로 ‘참 본질’, ‘참 존재’, ‘본체’, ‘내용’ 등의 의미로 사용하고 있다. 따라서 이 경우 다음과 같은 예를 들어 볼 수 있을 것이다. ‘부활능력의 실재는 그리스도이다’ ‘신성한 삼일성의 실재’, ‘천국의 실재와 외형’, ‘유대인들에게는 종교적인 의식만 있을 뿐 그것들의 실재이신 하나님이 없다.’
 
이번에 출판된 신약 회복역에서는 ‘reality'를 대부분 ‘실재’로 번역하였다. 신약의 진리를 설명할 때 우리가 말하는 내용이 위에서 언급한 사전적인 정의와 용례를 볼 때 ‘실재’라고 표현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우리가 이러한 용어의 차이를 분명히 이해하고 합당하게 사용한다면 신성한 진리를 더 깊이 있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신 신성한 계시의 실재를 더욱더 실지적(실제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우리의 눈을 실지(실제)로 열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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