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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역 안에서는 예수님께서 존댓말을 쓰신다고 하는데 사실인가요
등록일
07/09/05
이것은 매우 민감한 주제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한국어를 포함하여, 헬라어 원문에는 없는 존대어 사용 언어권에서 이 문제에 대해 통일된 의견을 갖지 못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번역자가 예수님의 신성 또는 인성을 부인하지 않는 한, 예수님께서 존대어를 쓰시는 것으로 번역을 하든지 그렇게 하지 않든지 그 자체가 신학적인 문제를 동반하지는 않습니다. 즉 이것은 신앙이나 성경 해석의 문제가 아닌 표현의 문제일 뿐입니다.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을 반드시 반말과 명령조의 어투로 번역해야만 그분의 신성이 표현되는가 하는 점에 대해서 성경 번역자들 사이에 의견이 나뉩니다. 혹자는 주 예수님이 하나님이신 것은 분명하지만 또 다른 면에서는 반말이나 명령조의 어투는 자기를 낮추시고 섬김을 받지 않고 도리어 섬기러 오신 예수님의 노예 방면에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오히려 예수님의 말씀을 존대어로 처리하는 것이 그분의 겸손하고 온유한 인격을 더 잘 나타낼 수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그러나 국내 번역 성경에서는 반말과 존대어 처리, 두 가지 경우 모두가 관찰됩니다. 특히 ‘공동 번역’ 1판이나 2006년 출판된 천주교 ‘새번역 성경’은 예수님의 말씀을 존대어로 처리한 것으로 압니다. 한글 회복역 역시 같은 원칙을 따라 번역되었습니다.